최근에 의자 다리가 부러져서 새로 구입하려고 마음 먹고 쿠팡, 옥션 등등 여러 곳을 찾아보다가 이 의자를 발견하게 됐습니다. 가격이 엄청 비싼 걸 쓰자니 학생이라 부담되고 적당한 디자인에 적당한 가격이면 사자고 생각했고 3만원 정도의 괜찮은 가격으로 판매를 해서 구매해봤습니다. 먼저, 이 의자는 조립식입니다.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직접 조립을 하셔야되는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. 나사도 12개밖에 없고 조이는 기구도 다 들어있습니다. 헛도는 것 없이 잘 고정되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. 두 번째, 틸팅기능이 썩 괜찮습니다. 등을 뒤로 젖히면 어느정도로 의자가 젖혀지는데 그 정도를 타이트하게, 루즈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조금만 루즈하게 풀어놓으면 갑자기 훅하고 젖혀져서 깜짝 놀랍니다. 넘어지지는 않는데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되니까 타이트 쪽으로 레버를 돌려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 세 번째, 쿠션감도 나쁘지 않습니다. 엄청 푹신하지도 엄청 딱딱하지도 않은 적당한 쿠션감입니다. 장시간 앉아봐야 알겠지만 한 두시간 앉아있는 걸로 엉덩이가 베기지는 않았습니다. 마지막으로 다리부분이 쇠 재질이라 쉽게 부러질 걱정을 안해도 되서 좋은 거 같습니다. 플라스틱은 쓰다보면 결국 부러지고 꺾이는데 이 의자는 쇠로 되어있어서 튼튼합니다. 혹여나 플라스틱에 도금(?), 도색(?) 해놓고 쇠인척 하는 게 아닐까 했지만 묵직하니 분명한 쇠였습니다. 체중이 좀 나가시는 분이라도 충분히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.

(2021-06-25 18:37:29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)